소아 비염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하루 종일 코막힘으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며, 계속되는 콧물과 코막힘으로 인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반복된 항원에 3년 이상 노출되어야 발생하므로, 보통 만 3~4세부터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며, 사춘기에 이르러 점차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 비염은 단순 비염 증상 뿐 아니라 식욕부진, 성장부진, 집중력 및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올바른 치료가 필수입니다.
소아 천식이란 소아시기에 발생하는 천식으로,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천명음(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과 기침, 호흡곤란 등 성인천식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기관지가 훨씬 좁아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아는 자라나면서 점차 기관지가 넓어지기 때문에 초기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므로, 조기진단을 통한 관리와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아 아토피는 주로 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나며, 양 볼이나 관절이 접히는 부위인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손목과 목 등에 피부발작 및 농포가 발생하여 가려움증의 횟수가 증가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재발이 잦기 때문에 단순 치료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철저한 관리 및 원인 제거가 필수입니다.
한 번의 혈액 채취를 통해 총 124종의 알레르기 검사(음식물 알레르기, 흡인성 알레르기)가 가능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진단을 받으셨다면 원인 인자를 피해야 하는데, 음식의 경우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포함된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소아의 경우 건강한 발육과 성장에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치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각종 빈혈, 백혈병, 급만성염증, 출혈성질환, 혈액형검사, 간·신장·갑상선 기능 검사, 지혈검사, 당 검사가 가능합니다. 혈액 검사는 공복 시에 실시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총단백-영양상태, SGPT-간기능상태, 알부민-간경화, Glucose(FBS)혈당, T.Billrubin-황달성질환, Triglyceride-지질대사, SGOT-간기능장애 검사가 가능합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모유와 분유 외에 이유식을 통한 철분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철분은 산소를 체내에 운반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아이의 성장발달 및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장장애와 학습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철분결핍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검사 후 전문의와 상담 후 증상에 따라 철분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