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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심한 가려움증, 원인은 내과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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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메트로내과
  • 작성일 : 18-03-06 18:20
  • 조회 : 2,5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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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가려움증은 기온 변화, 먼지, 진드기, 화장품의 특정 성분 등의 외부의 자극에 의해 피부의 감각신경이 자극되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질환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체내에 염증이 생기는데, 혈액 속 염증물질들이 피부 감각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원인을 모르는 가려움증은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체내 질환 때문에 발생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당뇨병이고, 당뇨병을 앓으면 말초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잘 안돼 말초신경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서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흥분해 가렵게 됩니다.

콩팥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 노폐물이 배설이 잘 안되면 노폐물이 온몸을 돌다가 피부 조직에 쌓여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간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담즙 배출이 안 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고

호르몬의 변화도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을 때,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해도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암 중에서도 임파선암의 경우 극심한 가려움증이 생기며, 빈혈은 말초혈관까지 혈액 공급이 안되어 말초신경에 변화가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려움의 증상이 별다른 원인 없이 일주일 내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지속되면 내과 질환을 의심하여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돼지고기, 막걸리, 와인 같은 식품에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들어있어 이런 식품을 먹고 가려움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